세종시, 장애인복지발전 5개년 종합계획 나왔다
세종시, 장애인복지발전 5개년 종합계획 나왔다
  • 이병기
  • 승인 2019.03.14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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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춘희 세종시장이 14일 정례브리핑을 통해 '장애인복지발전 5개년 종합계획'을 발표했다.
이춘희 세종시장이 14일 정례브리핑을 통해 '장애인복지발전 5개년 종합계획'을 발표했다.

지난 2014년 세종시 등록 장애인 수는 7,943명. 금년 2월 현재 11,523명으로 증가했다. 

세종시가 장애인 증가와 다변화된 환경을 반영하기 위하여 ‘장애인이 살기 좋은 품격 도시, 희망(HOPE)세종’을 비전으로 한 '장애인복지발전 5개년 종합계획'을 14일 정례브리핑을 통해 발표했다.

세종시는 지난 해 3월부터 10월 까지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을 통한 용역결과를 바탕으로 4개 분과 38명의 실무추진단을 구성하여, 정책방향과 분야별 추진과제 등을 논의해 왔으며, 장애인과 장애인 관련 기관 종사자를 대상으로 장애유형과 지역 특수성을 반영한 심층면접조사(FGI)와 욕구 조사를 실시하였다.

특히 140여명이 참여하는 타운홀미팅을 개최하는 등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여, 세부과제의 우선순위를 결정하고, 실무추진단 회의(17회)와 장애인복지위원회 심의 의결 등을 거쳐 ‘장애인복지발전 5개년(‘19 ~ 23) 종합계획’을 확정했다.

'장애인복지발전 5개년 종합계획'에는 2023년까지 실현할 ▲복지·건강 ▲교육·문화·체육 ▲소득·경제활동 ▲사회참여·권익증진 등 4대 분야의 28개 중점과제와 70개 세부과제를 담고 있다.

복지·건강서비스 분야 22개 과제로는 ▶장애인 자립을 위한 복지인프라 확충 ▶발달장애인 생애주기별 평생돌봄을 위한 발달재활서비스 확대, 방과 후 돌봄서비스 및 주간활동서비스 지원 ▶장애인의 건강권을 보장하고 의료서비스 접근성을 강화하기 위해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 ▶지역장애인보건의료센터 설치·운영 등이며

교육·문화·체육 분야 17개 과제는 ▶장애학생 맞춤형 진로 직업교육 지원 ▶평생교육 인프라를 구축 ▶장애인의 여가생활을 위하여 문화예술 활동 지원 확대 ▶장애인 체육 인프라 구축(2021년까지 장애인형 국민체육센터와 장애인형 실내빙상장(‘22년)건립)이다,

소득·고용 분야 11개 과제는 ▶생계급여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세종형 장애인 기초보장’ 실시 ▶차상위계층 장애인을 실질적으로 지원하는 ‘세종형 장애수당’ 도입 ▶장애인 고용촉진 조례를 제정하여 제도적 기반 마련 ▶장애인 고용 인프라 구축 ▶시 특성에 맞는 맞춤형 일자리 지원 사업 확대 등이며

사회참여·권익증진 분야 20개 과제)는 ▶장애인의 이동권을 보장하기 위해 저상버스 확대 ▶저상버스와 장애인콜택시등 특별교통수단 및 리프트셔틀버스 운행 확대 ▶장애인 편의시설 설치율을 제고 ▶사회활동 참여 기회를 보다 확대 ▶장애인 권익옹호기관 기능 강화 ▶학대 피해 장애인 쉼터 설치 ▶장애친화 문화를 조성하기 위한 장애 인식개선 교육 강화 ▶무장애통합놀이터를 조성하는 등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더불어 함께 살아가는 사회 조성 등 이다.

세종시는 장애인복지발전 5개년 종합계획의 시행 초기임을 감안하여 올해는 세부과제 추진 기반 마련에 역점을 두고 7월부터 시행되는 장애인 등급제 폐지와 관련 조례 개정, 교육, 홍보 등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이춘희 시장은 "우리시는 장애인복지발전 5개년 종합계획의 세부과제(70개)를 추진하기 위하여 총 1,106억원의 예산을 투입할 계획"이라며 "앞으로 변화하는 정책환경을 반영하고, 장애인들의 의견을 계속 수렴하는 한편, 추진과제 이행현황 평가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보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계획은 시민의 소통과 참여, 공감대 속에서 마련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장애인이 살기 좋은 품격도시’를 목표로 한 장애인 복지 발전 5개년 계획을 실현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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