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의향교서 춘계석전대제 봉행
전의향교서 춘계석전대제 봉행
  • 이병기
  • 승인 2019.03.11 1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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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초헌관에 이은일 전의면장등 관내 유림·지역주민 참여해 공자·성현의 가르침 되새겨

공자를 비롯한 유교의 주요 인물을 기리는 춘계석전대제(春季釋奠大祭)가 11일 전의향교(전교 류재두)에서 관내 유림, 지역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봉행됐다.

석전대제는 공자를 모신 사당인 문묘에서 지내는 제사로 매년 봄·가을(음력 2월, 5월) 첫 정일에 공자를 비롯한 5성 4현과 유학자 최치원을 비롯한 18현에게 제사를 지내는 의식이다.

이날 행사는 초헌관(맨 처음 술을 올리는 제관)에 이은일 전의면장, 아헌관에 염기택 소정면장, 종헌관에 윤주화 전의파출소장이 선정돼 차례대로 제례를 올렸다.

시 기념물 제7호인 전의향교는 조선 태종 16년(1416년)에 창건돼 1866년에 명륜당을 중수하고 1972년에 대성전을 증축했으며 대성전은 15칸, 명륜당은 10칸, 전사청은 7칸으로 돼있다.

이은일 전의면장은 “이번 춘계석전대제를 계기로 옛 성현들의 가치가 더욱 확산돼 가정과 마을에 사랑과 예의, 인격의 완성에 도움이 될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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