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교육청, 미세먼지 심하면 임시휴업도 고려
세종시교육청, 미세먼지 심하면 임시휴업도 고려
  • 이병기
  • 승인 2019.03.06 13:3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고농도미세먼지 종합대책 추진.. 전 학교 공기정화장치 가동.실외수업금지.등학교시간도 조정토록

미세먼지 비상 저감조치가 장기간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세종시교육청이 모든 학급 내 공기정화장치 100% 설치 및 상시가동과 필터교체등은 물론 실외수업을 금지하고 체육시간도 강당을 이용토록하는 등 메세먼지 종합대책을 추진중이다. 

필요한 경우 교육감이나 학교장 재량으로 임시휴업이나 등하교시간 조정도 포함된다.  

세종시교육청이 지난해 17개 전국 시·도교육청 중 최초로 관내 전체 132개교 모든 일반․특수학급 내 공기정화장치를 100% 설치 완료했다.

또한, 지난 2012년 이후 건축하여 천장형 기계식 환기장치를 보유하고 있는 106개 학교에는 4억 원의 예산을 지원하여 미세먼지 저감용 필터를 설치했고, 나머지 학교에는 6억 원의 예산을 지원하여 공기청정기 설치를 완료했다.

이와 함께, 공기정화장치의 지속적이고 효과적인 운영을 위해 전체학교에 매년 약 4억 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필터교체비 등 유지관리비로 지원하고 있다.

신속한 미세먼지 상황전파와 관리를 위해 학교별 미세먼지 업무 담당자 교(원)장 포함 3인을 지정하여, 교육청-시청-학교 간 비상연락망에 따라 미세먼지가 발생하는 즉시 상황을 안내하고, 「고농도 미세먼지 대응 매뉴얼」에 따라 단계별로 적극 대응하고 있다.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 시 학교에서는 공기정화장치를 상시 가동하고, 실외수업을 금지하고 있으며, 체육 수업의 경우 실외수업 대체수단인 강당을 이용하도록 조치하고 있다.

학생들에게 쉬는 시간 및 방과 후 실외활동 금지, 외출 시 마스크 쓰기 등 미세먼지 대응 행동요령을 교육하고, 비상시에 대비하여 보건실에 미세먼지 마스크를 항시 구비하고 있으며, 매년 신설학교 대상 1회용 마스크 구입비를 지원하고 있다.

미세먼지 대응 역량 강화와 인식 개선을 위해 학교 담당자 및 학부모대상으로 중앙부처 공무원·전문가 초빙 연수를 작년 상·하반기 연 2회 실시했으며, 올해도 지속적으로 시행할 예정이다.

특히,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 주의보 및 경보 시 기상예보, 학교여건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교육감 및 학교장의 재량으로 임시휴업 또는 등하교시간 등 학사운영을 조정할 수 있으며, 호흡기 질환, 알레르기 학생은 연초 진단서를 받아 미세먼지 나쁨 이상일 시 질병결석을 인정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강당의 실내공기질 관리를 위해 2020년 신설학교에는 강당 내 공기정화장치를 설계 반영했고, 기존학교 대상으로도 설치를 적극 검토 중이다.

최교진 교육감은 “세종시 모든 학교를 전국에서 가장 안전한 학교로 만들기 위해 다방면으로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실외수업 금지 및 공기정화장치 사업의 효과적 운영 등을 통해 학생건강 보호를 위해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법인명 : 세종방송
  • 제호 : 세종방송
  • 등록번호 : 세종 아 00001
  • 등록일 : 2008-07-31
  • 발행일 : 2008-07-31
  • 세종본사 : 세종특별자치시 부강로 54
  • 대표전화 : 044-865-7004
  • 팩스 : 044-865-8004
  • 대전본사 : 대전광역시 대덕구 아리랑로 113번길 15-24(에덴힐 1층)
  • 발행·편집인 : 이병기
  • 청소년보호책임자 : 문학미
  • 회장 : 송진호
  • 상임고문 : 이종득
  • 세종방송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세종방송. All rights reserved. mail to lbkblue@hanmail.net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