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개학연기 유치원, 돌봄과 식사는 제공
충남 개학연기 유치원, 돌봄과 식사는 제공
  • 이병기
  • 승인 2019.03.04 10: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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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일 현재 도내 125개 사립유치원중 43곳 개학연기.6곳 연기여부 무응답
- 김지철 교육감 “개학 연기 유치원 용납 못해.. 강력 대응”
- 5일 오전까지 철회 않으면 고발조치와 재정지원 중단등
김지철 충청남도 교육감이 한유총 개학연기와 관련 긴급 기자 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

한유총의 개학연기 행동 돌입과 관련 충남지역은 43개 유치원이 동참하고 있으며, 다행이 모든 유치원이  돌봄과 식사는 제공할 것으로 조사돼 불행중 다행이라는 평가다.   

김지철 충남교육감은 이완관련 4일 오전 10시 긴급 기자 브리핑을 갖고 일부 사립유치원의 개학연기에 대해 무관용 원칙의 강력 대응을 다시 한 번 확인했다.

김지철 교육감은 “한유총의 개학 연기 행동은 아이들의 학습권과 학부모의 불안을 볼모로 한 정치적 행위이며, 교육자의 본분을 망각한 행동”이라고 규정하며 이같이 밝혔다.

교육청에 따르면, 4일 오전 현재 충남에서는 125개 사립유치원 중 천안과 아산, 계룡시 유치원 43개가 개학 연기를 통보하였으며, 천안지역 6개 유치원이 연기 여부를 답변하지 않고 있다.

김 교육감은 개학을 연기한 유치원에 대한 제제 방침도 밝혔다. 충남교육청은 "4일 이후에도 개학을 하지 않은 사립유치원은 유아교육법과 행정절차법에 근거해 시정명령을 하고 이튿날에도 개학을 하지 않을 경우 즉시 고발조치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계속적인 거부를 나타내는 유치원에 대한 추가 제제 방침도 밝혔다. 도교육청은 이들에 대해 특별감사. 재정지원 중단 등의 조치도 검토할 수 있다는 입장을 피력했다.

김지철 충청남도 교육감

충남교육청은 이와는 별도 사립유치원에 대한 전수조사에도 들어갔다. 점검단은 충남교육청 직원과 지자체 인원 등 2명 1개조로 편성하였으며, 4일 개학이 예정된 유치원 86개를 개학을 시작했다. 예고된 개학일이 모두 도래하는 6일까지 125개 유치원에서 진행한다.

김 교육감은 긴급 돌봄 체계를 가동해 모든 유아를 수용하겠다는 점도 약속했다.

현재 충남교육청은 천안과 아산의 단설유치원과 병설 유치원에서 각각 70교 1620명, 29교 1137명 등 총 2757명의 긴급 돌봄 자원을 확보하고 있으며 이는 사립 유치원 사태로 예상되는 전원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이다.

김지철 교육감은 끝으로 “부디 아이들의 눈망울을 기억하시고, 학부모님들의 절절한 호소를 감안하여 속히 아이들 곁으로 돌아오시기를 교육자로서 간곡히 부탁 드린다”고 호소하였다.

한편 4일 개학을 연기한 43개원 역시 기본적인 돌봄체계와 유아에 대한 식사는 제공하기로 하되 수업과 신입생에 대한 입학은 연기한 상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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