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철 교육감 "유관순 열사 1등급 추서, 감개무량"
김지철 교육감 "유관순 열사 1등급 추서, 감개무량"
  • 이병기
  • 승인 2019.02.26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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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6일 문재인 대통령, 국무회의서 국가 유공자 1등급 건국훈장대한민국장 추서 결정
- 충남도교육청, 지난 20일 각급학교내 일본인교장 사진 철거등 일제잔재 청산 밝혀
김지철 충남도교육감이 지난 20일 교육청 기자실에서 일제 잔재청산 계획과 성과를 브리핑하고 있는 모습
김지철 충남도교육감이 지난 20일 교육청 기자실에서 일제잔재 청산 계획과 성과를 브리핑하고 있는 모습

26일 국무회의서 문재인 대통령이 유관순 열사에게 국가 유공자 1등급 건국훈장대한민국장 추서한 것과 관련 김지철 충남도교육감이 환영논평을 통해 '감개무량하다'고 밝혔다.

김 교육감은 "3.1운동과 대한민국임시정부 100주년을 맞이해 많은 충남도민들이 요구한 1등급 훈장 추서가 이뤄져 반갑고 무척 감개무량하다"며 "그동안 여러 모로 노력하신 충남도민 여러분께 축하와 감사의 말씀 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김 교육감은 "정부가 1등급 훈장 추서를 통해 열사의 명예를 높였다면, 우리 충남교육청은 학교 내에 남아있는 일제 잔재를 청산함으로써 열사의 정신을 계승하고 기릴 것"이라며 "그것이 열사의 지역후손으로서 그리고 3.1운동과 대한민국임시정부 100주년을 맞이하며 우리 충남도민이꼭 해야 할 일"이라고 그 의미를 평가했다.

그러면서 "올해 학교에 남아있는 일제 잔재를 청산하고, 우리 학생들에게 인권과 평화교육을 통해 민주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교육할 것"이라며 "유관순 열사에게 그리고 수많은 독립운동 희생자들에게 부끄럽지 않은 충남교육이 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한편 충남교육감은 최근 도내 각급학교에 남아있는 일본인 교장 사진을 철거하고, 친일행위자가 작곡한 교가를 변경토록 동문화등에 권고하는등 교육계 일제잔재 청산을 시작한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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