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경찰서(서장 김정환)가 지난 21일 23시 29분 경 차량절도 및 특수공무집행방해 피의자를 검거했다.
특히 이번 검거는 타 관내에서 발생한 절도수배 차량을 수배차량번호 자동인식 시스템인 'WASS(Wanted Automobile Scanning System)'로 신속하게 인식하고, 동시에 세종경찰서 상황실과 지역경찰, 형사팀이 긴밀하게 검거작전을 펼친 결과로, 과학기술을 바탕으로 한 스마트 치안에 한층 더 가까워 졌다는 평을 받고 있다.
피의자 A씨는 지난 2월 6일 경기도 양주시에서 타인의 차량을 훔친 뒤 또 용인시 등에서 다른 차량 內 귀금속을 훔치는 등 범행을 저지르고 다니던 중, 21일 22시 28분 경 세종시 전의면에서 조치원읍 방향으로 이동 중인 대상차량이 세종경찰서 상황실 WASS에 포착되어,
경찰서 상황실에서 全 순찰차 및 형사팀에 검거를 긴급지령, 근접거리 순찰 중이던 전의파출소 112순찰차가 예상 도주로 주변에서 차량을 발견하여 추격하면서 정지를 요구했으나 이에 불응하고 도주하였다.
피의자는 도주 과정에서 순찰차를 좌·우로 밀어붙이는 등 검거에 불응하며 2.5km를 과속으로 질주하였지만 조치원읍에서 도주로를 차단하고 있던 조치원 112순찰차를 피하려다가 차량이 전도되면서 체포되었다.
김정환 세종경찰서장은 “이번 검거는 치안현장에 과학기술을 접목한 스마트치안과 경찰서 상황실 · 곳곳에 배치된 지역경찰, 출동 형사들의 공조가 만들어 낸 합작품이다. 세종경찰은 앞으로도 관내에서 발생한 범죄는 물론, 타 지역에서 우리 지역으로 들어온 범죄자까지 물 샐 틈 없는 검거활동으로 세종주민들의 안전을 지키겠다”고 밝혔다.
한편 피의자는 폭력 등 12범의 전과자로 16일간 도주행각을 벌인 피의자의 추가범행을 막은 세종경찰은 여죄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