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년 전 회덕에 울려 퍼진 그날의 함성'
'100년 전 회덕에 울려 퍼진 그날의 함성'
  • 이병기
  • 승인 2019.02.24 1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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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덕구, 3·1운동 100주년 기념 회덕역 3·1 운동 재현 행사 개최
- 오는 28일 회덕역 일원서 주민과 함께 가두행진하며 당시 모습 재현

대덕구(구청장 박정현)는 100주년을 맞은 3.1운동과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을 기념해 200여 명의 주민과 함께 회덕역 일원에서 3·1만세운동을 재현하고 그날의 뜻을 되새기는 행사를 오는 28일 연다.

대전100년사 등의 기록은‘1919년 4월 1일, 오후 8시부터 각 부락민들이 독립만세를 부르며, 회덕역 앞으로 집결하여 만세를 불렀다’고 증언하고 있다.

구는 이러한 고증을 바탕으로 100주년을 맞은 3· 1운동의 역사적 의의를 기리고 우리 지역민의 자긍심을 고취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이날 행사는 회덕역에서 대덕구 8개 자생단체 대표의 ▲‘3.1만세운동 100주년기념 대덕구민 선언문’낭독과 함께 ▲붓사위 퍼포먼스와 어우러진 우리지역 대표 극단 우금치마당극패의 비나리, 솟대춤 공연으로 시작된다.

이어 학생대표, 주민대표, 구의회의장 3인의 대표가 나서 ▲독립선언문을 낭독한 후, ▲박정현 구청장의‘대한독립 만세’선창을 신호로 참가자 모두가 함께 100년 전 그날처럼 대한독립 만세를 외치며 가두행진을 펼친다.

회덕역에서 한국수자원공사까지의 약500m 구간에서 열리는 가두행진에서는 극단 우금치와 주민, 학생들이 옛 복장과 소품을 갖추고 펼치는 거리공연과 다양한 퍼포먼스도 함께 해 3.1운동 당시 현장 모습이 생생하게 재현될 것으로 기대된다.

행렬은 수자원공사 야외공연장에 모여 극단 우금치의 ▲태극기춤과 만세운동공연으로 마지막 여운을 달래며 행사가 마무리 될 계획이다.

박정현 대덕구청장은 “100주년을 맞은 3.1운동의 역사적 의의와 선열의 고귀한 희생정신을 되새기고, 우리지역에 대한 자긍심을 높이기 위해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며 “많은 주민이 참여해 그날의 함성과 그 뜻을 함께 되새기는 시간을 가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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