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민선 7기 도시재생주택분야 사업 속도 낸다
대전시, 민선 7기 도시재생주택분야 사업 속도 낸다
  • 박희경
  • 승인 2019.02.13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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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재생주택분야 2019년 사업 추진계획 밝혀

 

- 중앙로 보행환경 개선 등 9개사업 완공, 갑천친수구역 조성 등 11개사업 착수

대전시는 1월 1일자 조직개편으로 도시주택국과 도시재생본부가 통합된 도시재생주택본부가 기존사업을 누수 없이 추진하고 올해 계획한 도시재생주택분야 사업과 갑천지구 친수구역 조성사업, 중앙로프로젝트 사업 등에 대해서 속도감있게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먼저 대전의 미래 100년을 디자인하는 도시계획 수립과 주민과 공동체가 주체적으로 참여하는 도시재생을 추진하기 위한 도시재생주택분야 사업에 대한 빠른 행정절차 이행과 조기 착수하여 사업추진에 속도를 높일 방침이다.

올해 도시재생주택분야 완료되는 사업은 9개 사업이며, 도안대로 1차 구간 건설은 6월, 신안동길 및 삼가로 확장공사는 10월, 중앙로 보행환경 개선사업과 동구 중앙시장과 중구 으능정이 거리를 연결하는 커플브리지와 동부선 연결도로는 12월에 완공될 예정이다.

올해 착수할 사업은 모두 11개 사업으로 도심형산업지원 플랫폼 건립, 중앙로 신·구 지하상가 연결공사와 구봉지구 산림복지교육센터 기반시설 6월, 평촌지구 도시개발사업 7월, 그동안 민관협의체를 구성해 환경보전방안을 모색해온 도안 갑천지구 친수구역은 하반기 중 착수하게 된다.

- 갑천지구 친수구역 조성사업‘잰걸음’... 1․2BL 및 호수공원 조속 추진, 지구 외 기반시설 조성공사 연내 착공

대전시는 ‘민․관 협의체’의 논의 및 합의 난항으로 사업추진이 지연된 ‘갑천지구 친수구역 조성사업’과 관련, 시민들의 불안을 해소하고 ‘민․관 협의체’에 참여한 시민대책위에 대한 비판과 조속한 사업 추진을 요구하는 시민들의 요구를 반영해 ‘민․관 협의체’와 병행논의를 진행할 계획이다.

‘민․관 협의체’는 ‘갑천지구 친수구역 조성사업’이 2015년 11월 국토부 실시계획 승인 이후부터 시민단체의 지속적인 반대가 있었고, 2017년 2월 실시계획 변경을 신청했으나 변경 승인이 답보상태에 있던 중, 환경부에서 ‘환경보전방안’ 협의 조건으로 환경전문가 및 주민들과 협의체를 구성 추진토록 요구했다.

이에 대전시는 주민비상대책위 등 28개 단체로 구성된‘도안 갑천지구 친수구역 개발사업 백지화 시민대책위’와 사업추진의 발전적 방안으로 상호협력의 필요성을 공감해 작년 2월 협약 후 협의체를 구성했다

시민들이 논의 지연을 전체사업의 중단으로 오해하는 점을 불식하기 위해 ‘지구 내 단지 조성공사’(도로 등 조성, 168억 원)를 올해 안에 마무리하고‘도안동로 확장’(L=2.9㎞, 6→8~10차로, 211억 원)과 ‘도안대교 및 연결도로’(L=0.77㎞, 6차로, 358억 원)의 설계와 행정절차를 조속히 완료 후 올해 안에 착수해 시민들이 사업추진을 체감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아울러, 주변 자연환경과 조화되고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친환경 교육 공간 도입 등 다양한 계층이 이용할 수 있는 다목적 공원을 포함한 명품 갑천지구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대전시는 이같은 일련의 과정을 시민에게 공개하여 의견을 수렴하고 조성계획을 보완해 갑천 친수 구역이 도심속 공원으로서 대전의 랜드마크로 탄생하기를 기원하는 시민들의 염원에 부응할 방침이다.

상반기 중 ‘민․관 협의체’와 1․2블럭 공동주택 및 호수공원 조성에 대한 의견 조율을 완료하고, 하반기부터 ‘갑천지구 친수구역 조성사업’을 본격 착수할 예정이다. 

- 중앙로프로젝트 사업 상반기 공사 착수... 신․구 지하상가 30년 만에 연결, 원도심 상권 활성화에 기여

대전시는 2015년 12월 국토부 공모사업에 선정된 원도심 경제기반형 도시재생사업인 중앙로프로젝트 마중물 사업이 올 상반기에 설계가 모두 완료돼 공사에 착수한다.

중앙로프로젝트 사업은 옛 충남도청에서 대전역에 이르는 중앙로 약 1.1㎞구간에서 시행되는 원도심 활성화 사업으로 2020년까지 3건의 마중물 사업에 360억 원이 투입된다.

그동안 대전시는 공모 선정이후 활성화계획 수립 용역 및 중앙 관문심사 등 행정절차를 거쳐, 2017년 9월 국토부 도시재생특별위원회를 통과한 후 중앙로 프로젝트 마중물사업 실시설계를 진행했다.

중앙로프로젝트 마중물사업은 ▲ 도심형산업지원 플랫폼(230억) ▲ 신․구 지하상가 연결(110억) ▲ 보행환경 개선사업(20억) 등 3개 사업이다.

동구 중동 공영주차장 부지에 설치되는 플랫폼(지하1층, 지상5층)은 오는 6월 착수, 2020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인쇄 ․ 출판, 뷰티케어, 만화웹툰 작가 등이 입주하는 도심형산업지원 시설이다.

대전천 목척교로 단절된 중앙로 신․구 지하상가 연결은 오는 6월 착수, 2020년 6월 준공되며, 지상․지하 상권 연결을 위한 엘리베이터 1대, 에스컬레이터 6대 설치 등 보행환경 개선 사업은 올해 말 준공 될 예정이다.

이밖에 청년·신혼부부를 위한 ‘대전드림타운’ 3000호 공급을 위해 T/F팀을 구성해 공급대상지 선지 및 행정절차를 이행하고 4월 유성구 행복주택 설계를 시작으로 단계별 사업을 추진하며, 대전교도소 이전사업 및 대전차량융합기술단 인입철도 이설사업 등은 올해 기본 및 실시설계를 마치고 2020년에 공사 발주한다.

대전시 정무호 도시재생주택본부장은 “올해는 민선7기 시정 비전 실현을 위해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시기로, 시민이 궁금해 하는 역점사업을 중점 추진하고, 사업추진에 차질이 없도록 속도감 있게 추진해 나가겠다”며 “올해 사업의 조기발주로 가시적인 성과와 지역경제 활성화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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