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승조 지사 "구제역 방역에 총력전 펼쳐라"
양승조 지사 "구제역 방역에 총력전 펼쳐라"
  • 이병기
  • 승인 2019.02.11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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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일 충남도 실국원장 회의서 각 시군에 실국원장 배정해 방역에 직접 나설것 지시
- 유관순 열사 서훈격상 본격추진, 충남창업프라자 사업, 통합급식센터 추진등 밝혀

충청남도가 구제역확산에 총력전을 펼친다.

양승조 충남지사는 본청 실국장이 직접 각 시.군을 나눠 오는 13일 축산농가의 방역장비는 물론 조합등 가용할 수 있는 모든 방역장비를 총 동원해 '일제 소독의 날'을 통해 대대적인 축산농가 방역활동에 돌입하라고 지시했다.

양 지사는 11일(월) 오전 5층 중회의실에서 열린 실국원장 회의 모두발언에 앞서 박병희 농정국장과 정석완 재난안전실장에게 도내 구제역 방역대책을 물으며 모든 실국원장이 시군 축산농가로 나가 총력전을 펼칠 것을 독려했다.

이와함께 양 지사는 “지난 설 연휴기간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거점 근무자들이 노고가 많았다”고 격려하며 “실국원장들은 현장에 꼭 들려 시.군관계자등을 격려하고 특히 안전사고 발생 우려에 대한 안전의식을 상기시켜 달라”고 주문했다.

이날 실국원장회의에서 양 지사는 지난달 말부터 본격화한 유관순 열사 서훈 격상노력을 설명하며 “전 민족적 항일운동의 출발점이며 기념비적인 의미를 담고 있다”고 유 열사의 서훈등급의 필요성을 상기시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열사의 업적이 저 평가되어 안타까움이 있다”며 지난 국회의장등 방문에 이어 보훈처장등을 만나 구체적인 상훈법개정에 매진 할것임을 밝혔다.

양 지사는 또 "세계 여러 나라에서 존경과 추앙을 받고 있다는 점 등을 고려할 때 2등급인 ‘태통령장’ 이상으로 격상해야 한다는 것이 저와 우리 충남의 분명하고 확고한 의지"라고 서훈 격상의 이류를 말했다.

이어 양 지사는 충남청년창업기업가를 집중 육성.발굴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인큐베이팅 시설인 충남청년창업프라자를 KTX천안아산역 인근에 구축할 것과 도내 100인 이하 급식센터가 다수인점을 고려해 공약으로 밝힌 푸드통합지원센터 설립을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천명했다.

현재 충남도내에는 100명이하의 소규모 급식센터가 전체 1917개중 1700곳에 달하며 이런 소규모 급식센터 운영을 위해서는 1.5배의 인력이 더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위해 특히 취약계층의 먹거리 복지향상을 위해 통합급식센터 설립을 위한 ‘도 공공급식 지원에 관한 조례’ 제정을 추진해 2월중 입법예고하고 3월중에는 도 의회에 마련된 조례안을 제출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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