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권 합심.. 아시안게임 유치나선다
충청권 합심.. 아시안게임 유치나선다
  • 이병기
  • 승인 2019.02.07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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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일 대전시청서 충청권4개 시.도지사 협약식 통해 '2030아시안게임'유치 다짐
- 이시종 충북지사 "충청권이 대한민국의 중심기능 담당하도록 노력"
- 양승조 충남지사 "백제역사문화관광 발전의 커다란 전환점 될 것"
- 이춘희 세종시장 "2030년 세종시 완성시점.. 충청권 발전의 계기 삼자"
- 허태정 대전시장 "충청권이 도약하는 신기원 이루자"
(왼쪽부터) 양승조 충남지사, 이시종 충북지사, 허태정 대전시장, 이춘희 세종시장

충청권 4개 시·도지사가 2030년 개최되는 아시안게임 충청권 유치에 나선다.

7일(목) 오전 시·도지사는 대전시청 대회의실에서 간담회를 열고, ‘2030 아시안게임’에 대한 충청권 공동유치 추진을 합의하고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4개 시·도는 협약을 통해 “지금까지 충청권만 세계종합스포츠대회 개최가 전무한 상황에서 아시안게임을 충청권이 공동 유치해 그동안 눈부신 경제발전을 통해 축적한 저력을 전 세계에 과시하고, 나아가 한반도 평화 분위기 확산의 선도적 역할을 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충청권은 행정수도 및 국토의 중심으로 나날이 성장하고 있으나 그에 걸맞는 국제행사 개최는 ‘93년 대전엑스포를 제외하곤 전무했다.

특히 서울(’88)·강원(’18) 올림픽, 부산(’02)·인천(’14) 아시안게임, 대구(’03)·광주(’15) 유니버시아드 등 타 권역은 앞 다퉈 세계종합스포츠대회를 개최했으나 충청권만 유일하게 불모지로 남아있었다.

이를 위해 4개 시·도는 △대회 유치 의향서 중앙 행정기관·대한체육회·아시아올림픽평의회 등에 전달 △충청권 공동유치추진단 구성 및 범충청권 유치위원회 설립을 위한 행·재정적 협력 및 지원 △대회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협력 및 지원 △유관 기관에 대한 공동 대응 △북한 참여 추진 등의 활동을 공동으로 펼쳐 나아가기로 약속했다.

이날 협약식에서 이시종 충북지사는 "이번 아시안게임 충청권 공동유치 추진은 충청권의 자존심을 회복하고 화합과 공조체제를 공고히 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며 "특히 남북이 평화를 정착한다는 가정하에 첫 대규모 행사가 될것이며 이를 통해 충청권이 대한민국의 중심기능을 담당하도록 노력하자"고 말했다.

양승조 충남지사는 "아시안게임 충청권 공동유치를 통해 공조체계를 강화하고 단결하는 의미가 있다. 또 공동개최로 저비용 고효율의 성공적인 모델을 만들어 가자"며 "특히 백제역사문화관광 발전의 커다란 전환점이 될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춘희 세종시장은 "지난해 말부터 각 시도가 전문가와 의회, 시민단체의 의견을 수렴해 왔다"고 말하며 "더 더욱 세종시는 유치하려는 2030년 아시안게임 때가 도시가 공식적으로 완성되는 시점이며 반드시 충청권의 단결된 힘으로 유치와 개최를 성공시켜 충청권 발전의 계기로 삼자"고 강조하며 부족한 스포츠 시설을 갖춰나갈 것을 다짐했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지난 1993년 대전엑스포로 인해 지금의 대전이 형성됐다"며 "반드시 아시안게임을 유치히고 성공적으로 개최하여 우리 충청권이 도약하는 신기원을 이루자"며 적극적인 노력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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