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병택 대표 "2019년 세종시문화예술, 전국화·국제화 원년 삼겠다"
인병택 대표 "2019년 세종시문화예술, 전국화·국제화 원년 삼겠다"
  • 이병기
  • 승인 2019.01.17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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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7일 세종시문화재단, 정례브리핑 통해 '문화로 행복한 문화도시 세종'밝혀
- ‘여민락교향시 창작음악회’, ‘세종대왕 黃鐘 전시회’ 국내외 작가 참여
- 창작과 국제교류, 상주단체 등 지역문화예술활동 지원 확대
- 여민락콘서트 4개 테마 운영, 아카데미 브랜드화, 재단 회원 2,200명으로 확대
세종시문화재단 인병택 대표가 17일 시청 정음실에서 '문화로 행복한 문화도시 세종 실현'을 위한 새해 업무계획을 밝히고 있다.
세종시문화재단 인병택 대표가 17일 시청 정음실에서 '문화로 행복한 문화도시 세종 실현'을 위한 새해 업무계획을 밝히고 있다.

지난해 세종시문화재단(대표 인병택, 이하 문화재단)이 주관한 각종 문화예술행사에 10만 5천 여명이 참여한 것으로 나타나 세종시민들의 문화향유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시민 3명중 1명이 참여한 결과로 '문화로 행복한 문화도시 세종' 실현의 필요성이 강조되는 부분이다.    

인병택 세종시문화재단 대표이사는 17일 시청 정음실에서 가진 브리핑을 통해 2019년 새해를 세종시 문화예술의 전국화와 국제화의 원년으로 삼겠다며 6개 정책과제와 25개 세부과제를 발표했다.

■ 지역 문화예술 활동 활성화

세종시문화재단은 지역문화예술 특성화 지원을 위한 △전문예술 창작 △세종 특화기획 △국제협력기획지원 등 3개 분야 10개 사업을 통해 지역예술인들의 문화예술 활동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국제협력기획지원 분야를 신설하여, 구이저우성(중국) 및 푸트라자야(말레이시아) 문화예술단체와 교류를 본격화한다.

공연장 상주단체 육성지원 사업으로 공연단체의 창작 역량과 신작공연 운영 지원(단체별 지원금 3천만원 증액) 등을 강화하여, 관람객 만족을 위한 연극, 무용, 음악, 전통예술 등 다양한 공연 프로그램과 기획사업을 추진한다.

세종예술제를 세종축제와 연계하여 문화예술이 함께하는 지역화합형 행사로 발전시키는 한편, 세종문화 예술경영 아카데미를 운영하여 관내 예술인과 문화기획자를 위한 이론교육과 현장수업을 진행한다.

■ 품격 있는 문화예술 향유 기회 확대

1월 신년음악회를 시작으로 매월  다양한 장르의 수준 높은 기획공연을 개최하겠으며, 문화재단의 대표 브랜드인 여민락콘서트를 4개 테마로 기획, 운영한다.

- 4개 테마 : 클래식, 7080포크, 국악, 발레 / 시즌1에는 음악평론가 ‘김문경’ 진행

시민중심의 문화사업을 펼치기 위하여 문화재단 회원을 2200명으로, 문화자원 봉사자는 400명까지 확대하며, 문화예술 활성화에 필요한 안정적 재원 발굴을 위하여, 한국메세나협회와 협력하여 세종시메세나협회 설립을 추진한다.

■ 시민과 함께하는 문화예술 교육 실현

지역특화형 여민락 아카데미는 영화강좌를 신설하는 등 정기강좌를 다양화하고, 읍면지역에는 찾아가는 아카데미(렉쳐콘서트)를 운영한다.

- 정기 강좌 : 영화, 인문, 지리, 국악, 클래식, 미술, 문화예술기획 등

또한 관내 초‧중‧고 65개교에 국악과 연극 등 8개 분야 60여명의 학교예술강사를 배치‧지원하고, ‘꿈다락 토요문화학교’를 운영하고, 지역특성화 문화예술 교육사업 공모를 통해 지역문화예술 교육 기반을 구축한다.

또한 관내 예술동아리활동 활성화를 위한 컨설팅과 워크숍, 성과공유 페스티벌 등을 열어, 시민주도의 자생적 예술동아리 교육활동을 지원하며, 지역문화시설을 활용한 유아(만 3~5세) 대상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을 신규 사업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 세종 문화예술의 전국화‧국제화 추진

올해 역점사업으로 세종대왕 국제전시회를 개최하겠으며, 지난해 10월 세종축제에서 개최한 ‘세종대왕과 음악 황종 전시회’를 국제 수준으로 격상하고 관람편의를 도모할 계획이다.

세종대왕의 문화적 성취를 조명하는 국제심포지엄을 10월 8일 대통령기록관에서 개최하고, 미국 메릴랜드대 명예교수인 로버트 프로바인과 유네스코 세종문해상 수상자를 초청하여 행사 위상을 제고한다.

또한, ‘여민락 교향시’ 창작음악회를 개최하며, 세종대왕의 이름과 정신이 깃든 여민락 교향시(세종시 헌정 예정)를 서울대 이신우 교수(안익태 작곡상 대상 수상)가 작곡 중이며, 세종축제 전야제(10.4.)에서 세계적 연주단체인 ‘세종솔로이스츠’가 초연하고 세종대왕 국제전시회 폐막(10.29.)에서는 ‘코리안 심포니오케스트라’가 연주할 계획이다.

‘세종호수예술축제’를 국내‧외 우수 공연예술단체가 참여하는 수상 전문축제로 격상하여 6월(18년 9월 개최)에 개최하고, 10월에는 ‘금강청소년버스킹’을 확대 개최하여 청소년이 만들어가는 충청권 대표 청소년축제로 육성해 나간다.

국제 문화예술 교류를 위하여 앙카라(터키) 공연팀을 세종축제에 초청하고, 우리시 공연팀을 구이저우성(중국)과 푸트라자야(말레이시아)에 파견할 계획이다.

■ 생활문화예술 지원과 문화복지망 확대

시민들이 문화예술공연을 쉽게 즐길 수 있도록 지역예술인들이 참여하는 길거리 공연을 연간 80회 운영하고, 찾아가는 아트트럭을 운영(6회)하여, 문화소외지역 주민들에게 문화예술 향유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문화소외계층(4,412명)에게 제공하는 통합문화이용권 지원액을 늘리고(‘18년 7만원 → ‘19년 8만원), 이용률을 논ㅍ이기 위한 노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 지난해 이용률 92.53%(전 시도에서 4위)

■ 문화예술인프라의 지속적 확충

‘BRT 작은 미술관’(한솔동)은 지역작가와 시민 참여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쾌적한 관람을 위해 시설을 개선하며, 지역전문예술인과 시민들을 위한 공연예술 연습공간을 위탁하여, 올 하반기에 개관할 계획이다.

인병택 대표는 "저희 세종시문화재단은 '문화로 행복한 문화도시 세종' 실현을 위해 올 한해를 세종시 문화예술의 전국화와 국제화의 원년으로 삼겠다"며 "발표드린 6개 정책과제와 25개 세부과제를 통해 올 한해 시민들의 일상 속에서 문화를 즐기고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하고, 문화예술 인프라 확충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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