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강초 제100회 졸업식.. 새로운 100년 예고
부강초 제100회 졸업식.. 새로운 100년 예고
  • 이병기
  • 승인 2019.01.09 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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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7년 10월 2일 개교 이후 임창호 동문, 김종오 장군 등 1만 2천여 명 졸업생 배출
김명숙 교장이 졸업생들에게 졸업장을 수여하고 있다

부강초등학교(교장 김명숙, 이하 부강초)는 9일 교내 강당에서 졸업생 41명을 포함한 학생, 학부모·교직원 등 약 3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제100회 졸업식 행사를 진행했다.

부강초의 이번 제100회 졸업식은 졸업생들이 추억을 되돌아보는 시간으로 꾸며졌다.

졸업식이 시작되기 전 졸업생들은 예전 교실에서의 기억을 다시금 돌아보기 위해 1학년에서 5학년 동생들의 교실로 이동하여 그때 그 학년을 떠올리며 짧은 초등학교 마지막 수업을 듣는 시간을 가졌다.

졸업생들이 졸업을 앞두고 1~5학년으로 돌아가 수업을 받으며 그 때의 모습을 추억하고 초등학교에서의 6년을 정리하는 시간을 갖고 있다.
졸업생들이 교실에서 선생님과 친구들에게 남기고 싶은 말을 적고있다

이어서 5학년 후배들의 판소리를 시작으로 진행된 졸업식에서 졸업생들은 차례로 졸업장을 수여받았고, 김명숙 교장과 내빈으로 초대된 최교진 교육감은 축사로 졸업생들의 졸업을 축하해 주었다.

졸업생과 담임 교사, 학부모가 꽃다발을 서로 주고받고 포옹과 악수를 하며 감사와 축하의 마음도 전했으며, 학부모 한명과 졸업생 한명이 ‘엄마가 딸에게’를 불러 모두에게 감동을 주었다.

세종시 부강초등학교가 내달 2일 개교 100주년을 맞는다. 이를 기념해 내달 1일 부강초 교내 운동장 및 대강당에서 개교 100주년 기념식을 개최한다. 사진은 1917년 10월 2일 개교 후 1923년 12월 18일 증축하면서 이를 축하하며 찍은 사진. 사진을 보면 학부모가 반으로 당시 학교 증축은 학부형회에서 자금을 모아 건립했다.

 

1970년대 부강초 아침조회 풍경. 철제연단에 서계신 교장선생님이 학생들에게 상장을 주고 있다.
1940년 창가(음악) 수업 장면

김명숙 교장은 “100년의 역사 속에서 수많은 선배들이 우여곡절과 시련을 이겨내고 훌륭한 사회인으로 성장했다”며, “이제 100회 졸업을 하는 우리 학생들이 선배들을 본받아 새로운 꿈을 향해 힘차게 달려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일제 강점기인 1917년 10월 2일 부강공립보통학교로 문을 연 부강초는 제1호 인가 대한플라스틱 공업주식회사를 창설한 임창호 동문(제1회), 백마고지 전투의 영웅 김종오 장군(제17회), 에이핑크의 박초롱(제85회) 등 1만 2천여 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특히, 지난해 6월 말 개봉한 영화 ‘박열’에서 박열 열사의 동지이자 아내로 강한 인상을 보여준 가네코 후미코(金子文子)는 부강초 전신인 부강공립심상소학교(1908년 3월 3일 인가) 출신으로 현재 부강초에는 그녀의 흔적인 학적부가 남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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