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칠진 사장 "대중교통중심도시 교통체계 구축한 한해"
고칠진 사장 "대중교통중심도시 교통체계 구축한 한해"
  • 이병기
  • 승인 2018.12.31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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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종도시교통공사, 반납 읍면 57개 노선과 BRT 990번 인수등 순항
- 15일 광역노선 1005번 신설.운행으로 교통 소외지역 해소 기여
지난 15일 새벽 6시부터 운행에 돌입한 신설 광역노선 1005번의 첫 승객을 맞이하고 있는 고칠진 세종도시교통공사 사장(오른쪽)

대중교통중심도시를 지향하는 세종시의 공공 버스 운영기관인 세종도시교통공사(사장 고칠진, 이하 교통공사)가 금년 숨가쁜 2018년을 마무리했다.

무엇보다도 민간 버스업체인 (주)세종교통에서 경영난을 이유로 반납한 읍면지역 57개 노선과 BRT노선990번(오송역~반석역)의 성공적 인수가 그 두드러진 성과로 꼽힌다.

운수종사자들의 임금협상과 관련한 파업사태로 진통을 겪기도 했지만 대중교통중심도시 체계 구축을 위한 큰 걸음에는 결코 장애가 될 수 없었다는 평가이다.

또한 교통공사는 세종시와 함께 수개월에 걸친 주민설명회등을 통해 교통 소외지역으로 불린 1,2생활권 민원 해결을 위해 광역노선 1005번(은하수공원~반석역)을 지난 15일 신설.개통하고 1,2생활권 순환노선 운행에 돌입한 상태이다.

고칠진 사장은 한해를 마무리하며 31일 언론에 보낸 메시지를 통해 "그동안 여러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시민들의 성원과 관심으로 세종시의 대중교통 체계를 한단계 더 향상시킬 수 있었다"며 "항상 소속 구성원들에 대한 교육에서 처럼 '승객을 부모님 처럼 모신다'는 원칙을 바탕으로 새해에도 꾸준한 봉사와 혁신 경영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세종도시교통공사는 지난 3월 출범 1년 만에 누적 수송인원 340만명을 돌파하고, 세종시 버스 일일 이용객의 39%에 해당하는 일 수송인원 1만 3천명이 이용하고 있다.

이런 급격한 이용승객 증가와 시민들로부터 높은 만족도를 보이는 데는 친절을 바탕으로 한 서비스 혁신 등과 함께 시민들과의 눈높이를 맞춘 혁신 경영이 뒷받침 됐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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