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여고 최자연 학생, 세종도시교통공사 최종 합격
세종여고 최자연 학생, 세종도시교통공사 최종 합격
  • 이병기
  • 승인 2018.12.27 09:0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상업계 특성화고교의 금융비즈니스과 졸업반.. 업무직 고졸분야 최연소 합격 영예
최자연 학생
최자연 학생

대졸자들도 뚫기 어려운 신의 직장이라는 공사에 만 18세 고등학생이 합격해 화제다.

화제의 주인공은 세종시의 유일한 상업계 특성화고교인 세종여자고등학교(교장 고혜정, 이하 세종여고) 금융비즈니스과에 다니는 최자연 학생이다.

최자연 학생은 지난 19일 발표된 세종도시교통공사 제3회 직원채용 시험(업무직-고졸 분야)에 최연소 합격자로 당당히 이름을 올리며 학교를 졸업하기도 전에 취업이라는 꿈을 이루었다.

최 양은 중학교 시절 고등학교를 들어간 이후 자신의 미래를 생각해 보니 마냥 남들과 똑같은 길로 가는게 옳은 선택은 아니라는 생각을 하고 특성화고인 세종여고에 진학을 결정했다.

고등학교에 진학한 이후 학업에 열중한 결과, 회계·경영 등의 사무직원이 필요로 하는 업무를 자연스럽게 익히며, 3년 동안 자격증을 11개 취득했다.

최자연 학생은 “고등학교 가서 열심히 공부하고 좋은 대학을 나와도 일자리를 찾지 못하는 사람들 이야기를 들으며 차라리 꿈을 위해 특성화고진학을 결심하게 됐다”며, “이 모든 과정들이 꿈을 위한 선택이었기에 재밌고 즐거웠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최 양은 진로 문제로 고민을 하는 중학생들을 위한 조언도 아끼지 않았다.

“후배들에게 아무 생각 없이 인문계고에 가는 것보다 특성화고에 진학하면 진로에 더 많은 기회를 얻을 수 있어 적극 추천하고 싶다”며, “특성화고에 입학하여 열심히 노력해 꿈을 이루길 바란다”고 전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