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청앞 광장이 겨울철 최대의 스포츠인 스케이트를 즐기는 야외스케이트장으로 탈바꿈 했다.
세종시는 22일(토) 오후 2시 시청앞 광장에 마련된 야외스케이트장과 전통썰매장에서 시민 500여명이 함께한 가운데 개장식을 가졌다.
이춘희 세종시장은 이날 축사를 통해 "이번 야외스케이트장은 우리 세종시아동청소년참여위원들께서 제안한 내용을 실행에 옮긴 것"이라며 "오늘 개장과 함께 좋은 평가를 해주시면 앞으로도 이런 시설을 더욱 늘려나가겠다"며 건강하고 즐거운 시간이 되길 당부했다.
김보엽 세종시교육청 교육행정국장은 "이번 스케이트장 개장을 계기로 우리 아이들이 근력과 순발력을 키우고 몸과 마음이 건강해졌으면 좋겠다"며 "오늘 이렇게 멋진 스케이트장이 열려 우리 세종의 아이들이 정말 즐겁고 행복하게 보낼 수 있게 되었다"며 세종시측에 감사를 표했다.
축하인사에 이어 개막행사에서는 초등학교 선수들의 쇼트트랙 시범과 고등학생 피겨 꿈나무 선수들의 갈라쇼가 펼쳐져 환호와 박수갈채를 받았다. 또한 피겨스케이트화(20족)와 스케이트장 무료이용권등 다양한 경품 이벤트도 준비됐다.
이번에 개장한 야외스케이트장(60m×30m)과 민속 썰매장(30m×30m)에는 편의점과 의무시설, 남여화장실 등의 편의시설도 갖추고 있다.
세종시는 지난 21일(금)부터 23일(일)까지 3일간 무료 개방을 시작으로 24일부터는 유료(이용요금 장비료 포함 90분에 2,000원, 세종.공주시민은 50% 할인)로 운영되며 내년 2월 17일까지 59일간 운영한다.
이와함께 스케이트장에는 안전을 위해 운영요원 30명을 배치하고, 최대 입장 인원을 제한(스케이트장 400명, 썰매장 100명)하는 등 안전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교육청 뒤쪽 세무서 부지에 주차(200대 규모)부지를 준비했으나 주차난이 예상되는 만큼 대중교통을 이용해주길 당부했다.
한편 이날 개장식에는 세종시아동청소년참여위원회 신승우 위원장(새롬고2)과 세종시의회 상병헌 교육위원장, 차성호 산업건설위원장 그리고 윤형권.유철규.손현옥 의원, 유인호 보람동주민자치위원장등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