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교육청(교육감 설동호)이 더 많은 기관과 개인들이 부담없이 교육기부에 참여할 수 있도록 2019년부터 기존의 좋은인재기르기협력단을 확대해 대전교육서포터즈단을 운영, 시스템을 전면 정비할 계획이다.
시교육청은 20일 오후 본청 대강당에서 좋은인재기르기협력단 관계자와 교육기부 기관·단체·개인, 교육기부 담당자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2018년 좋은인재기르기협력단 및 교육기부 성과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성과보고회는 올해 좋은인재기르기협력단과 교육기부 활동성과를 나누고 지역사회의 지속적인 교육기부 참여를 격려하기 위한 자리이며, 2018 교육기부 유공기관 및 유공자 시상, 교육기부 사례발표, 대전교육서포터즈단 발대식 등으로 진행되었다.
특히, 대전교육서포터즈단의 발대식을 통해 기업·공공기관 등이 사회적 책임을 지속적으로 실현할 수 있고, 직·간접적으로 교육네트워크 활용 및 사회와의 다각적인 협력체제 구축을 통한 이미지 제고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전면 지원할 것을 선포했다.
좋은인재기르기협력단은 2015년부터 활동해 온 대전교육청만의 교육기부 지원단으로 올해 56개 협력처에서 185개 프로그램을 4,486회 운영해 유·초·중·고등학생 12만5천2백여명에게 진로체험, 인문사회, 예술체육, 과학기술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했다.
이밖에 기업과 대학, 공공기관, 개인 등 사회의 다양한 구성원들이 비영리로 제공하는 교육기부를 통해 총 22만8천2백여 명의 학생들이 자유학기(년)제와 진로교육, 창의․인성교육, 방과후학교 및 초등돌봄교실 등 수혜를 받았다.
대전교육청은 대전행복교육장학재단 및 학교발전기금 등으로 27억5천여만원에 달하는 외부재원을 유치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설동호 대전교육감은 ″「좋은인재기르기협력단」과 「교육기부」사업을 통하여 적극적인 교육 협력과 수준 높은 교육기회를 제공해준 모든 곳에 감사드리며, 지역 사회의 더욱 적극적인 동참을 바탕으로 미래의 주역인 우리 학생들이 희망과 용기를 가지고 꿈을 펼쳐나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