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서울스페셜올림픽코리아 통합배구대회서 전국 2위
지난 15일부터 2일간 천안장애인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18 서울스페셜올림픽코리아 통합배구대회’에 참가한 예산 덕산고등학교(교장 차덕환)가 장애.비장애 학생들이 하나되어 감동의 경기를 펼쳐 준우승을 차지했다.
충남교육청(교육감 김지철)에 따르면 이 대회는 장애․비장애 학생의 6인제 통합배구대회로 장애학생과 비장애 학생이 한 팀을 이루어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겨루는 전국대회이다.
이번 대회에 덕산고는 장애학생 4명, 비장애학생 6명으로 구성된 10명의 선수 ‘뭉클’팀으로 참가했다.
‘뭉클’팀은 평소 꾸준한 훈련을 통해 기량을 향상시켜 왔으며, 지도교사이자 사제지간인 오정환, 명혜정 선생님의 지도로 서로를 배려하고 격려하면서 통합교육의 장을 마련했다.
대회에 참여했던 이건우 학생(덕산고 학생회장)은 “꾸준한 연습으로 하루가 다르게 실력이 향상되는 친구들을 보면서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연습하는 과정에서는 장애가 있느냐 없느냐는 중요하지 않았고 서로 앞으로의 진로에 대해서도 함께 생각을 나누게 되었어요.”라고 소감을 밝혔다.
덕산고 장애학생 배구팀은 올해 5월 충북 일원에서 개최된 ‘제12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첫 출전에서 동메달을 획득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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