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의회 제53회 정례회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교통약자 위한 대책마련 촉구
세종특별자치시의회 이재현 운영위원장(전의, 전동, 소정면)은 14일 제53회 제2차 정례회 3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교통약자 이동편의 증진을 위한 제언’라는 주제로 관내 보행육교에 엘리베이터 설치 등의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이재현 위원장은 "우리시는 이미 고령화 사회로 진입하였고 절대적 교통약자로 불리는 지체 및 뇌병변장애인이 전체장애인의 50%가 넘는다"며 세종시 통계를 제시하며 "교통약자를 위한 이동편의 증진에 시가 발 벗고 나서야 할 때"라고 주장했다.
특히, 관내에 설치된 보행육교 11개소 중 교통약자를 위하여 설치된 엘리베이터는 한솔동과 아름동의 2개소와 조치원 욱일아파트 앞 1개소로 총 3개소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또한, 보행약자를 위한 최소한의 배려시설인 보행육교내 경사로는 조치원 신흥육교 단 한곳 뿐이라며 세종시의 교육약자 배려정책의 초라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고 질타했다.
이에 보행육교의 시급한 엘리베이터 설치와 교통약자뿐만 아니라 비장애인도 편하게 보행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위하여 교통편의 시설 일제조사 용역 추진을 주문했다.
이 위원장은 “보행육교의 엘리베이터 설치는 그 지역 노인 및 장애인, 학생 등 교통약자의 안전한 보행을 담보할 것이고 시정 3기 중기과제인 고령친화도시 인증 추진의 시금석이 될 것"이라고 강조하면서 발언을 마무리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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