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는 2일 산불발생시 기계화 산불진화장비 및 산불진화 전문인력을 활용한 지상진화시스템 운영체계 확립을 위해 ‘제7회 산불 지상진화 경연대회’를 개최, 6개 팀이 참가한 가운데 유성구가 1위를 차지했다.
장태산자연휴양림에서 개최된 이번 대회에는 시 공원관리사업소 및 5개 자치구 산불담당 공무원 및 산불전문예방진화대원들이 팀을 구성해 실제 산불상황을 설정, 기계화 산불진화장비 사용 등 지상진화 역량을 겨뤘다.
대전시 김추자 환경녹지국장은 “산불진화에서 산림헬기의 역할이 크지만 결국은 지상에서 여기저기 흩어진 잔불을 정리하고, 낙엽층 아래 땅속 불씨까지 제거해야만 완전진화가 된다”며 지상진화 훈련의 필요성을 강조한 뒤 “최근 소각산불 발생비중이 높아짐에 따라 산불 최소화를 위한 산림 인접지 주변 영농 부산물 등 인화물질 제거에 총력 대응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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