非 관장 출신인 태권도 공인 9단 보유자가 세종시태권도협회장 선거에 출마했다.
이학박사인 전 단국대학교 체육학과 김영인 교수가 주인공.
오는 18일 치러질 세종시태권도협회 회장 선거에 나선 김영인 후보는 88년 서울올림픽 태권도 국가대표 코치와 9단 승단 9단회 부회장, 스포츠 공정관리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그동안 세종시태권도협회에서 일어난 여러 가지 불 화합적인 문제와 갈등을 해결할 적임자를 자처한 김 교수는 '대한태권도협회와 세종시체육회와 유기적 관계를 갖고 풀어나 갈 수 있는 사람'이라며 출마의 이유를 말했다.
일부에서 태권도 도장 출신 관장도 아니라는 지적에 대해 '걱정하지 말라'며 소신을 펼쳤다.
김 후보는 이와 관련 "한쪽 편에선 몇몇 기득권 세력이 패거리 정치를 하지만 자신은 어느 한쪽에 치우치지 않고 세종시 태권도인에게 균등하게 일할 최적의 사람"이라며 일부 비방을 일축했다.
김영인 후보는 ▶도장 활성화를 위한 지도자 양성 ▶안정적 태권도 사범 수급 ▶상설 시범단 창설등을 공약을 내걸었다.
이밖에도 ▶대학과 MOU 체결 ▶승단 심사 장소 및 불편사항 개선 ▶학교 팀 창단 및 각종 대회 개최 ▶교육청, 체육회와 연계한 지원방안 마련 ▶지도자 화합을 위한 정기체육대회와 동호회 지원등을 내세웠다.
김 후보는 또 "세종시태권도협회 운영과 관련, 공정하고 투명하게 운영하며 인선 문제에서도 편중된 인사는 없을 것이며 공개적으로 발탁해 채용하며 궁금한 사항은 상시 공개하겠다"고 덧 붙였다.
한편, 세종시태권도협회 회장 선거는 오는 18일 치러지며 세종시태권도협회 선거관리위원회가 주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