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 생활권과 정부세종청사등 BRT를 연계하는 신도심 지선버스 204번 노선이 지난달 개통한데 이어 오는 11월까지는 모두 6개의 지선과 1개의 광역노선(1005번)이 개통.운행된다.  

지난달 5일 시청 홈페이지등을 통해 버스노선 개편안을 공고한바 있는 세종시는 204번 지선노선 개통을 계기로 각 생활권별 또는 1생활권과 시청.교육청등 3,4생활권을 연결하는등 대중교통 이용편의를 증진시키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엄정희 건설교통국장은 11일 오전 세종시청 정음실에서 정례브리핑을 통해 시내버스 노선개편 진행과정과 함께 57개 읍면노선 인수 마무리 그리고 전기자전거 도입.지원, 친환경(CNG) 버스도입 계획등 대중교통 종합계획을 밝혔다.

▣ 신도심 6개 순환형 지선버스와 1개 광역노선(1005번) 운행

각 생활권별 수차례에 걸친 주민의견 수렴 결과를 바탕으로, 생활권 중심의 신도심 지선 6개 노선과 은하수공원(고운동, 2생활권 경유)과 대전 반석역을 연결하는 광역버스 1005번 노선을 차량구입과 운전원 학보와 연계하여 다음달 까지는 단계적으로 운행하게 된다.

- 개편 노선별 경유 정류장

▸201번(노선1) : 42개(신설 1, 명칭변경 10) ▸202번(노선2) : 37개(신설 1, 명칭변경 9)

▸203번(노선3) : 49개(신설 9, 명칭변경 7) ▸204번(노선4) : 38개(신설 4, 명칭변경 2)

▸221번(노선5) : 53개(신설 5, 명칭변경 8) ▸222번(노선6) : 73개(신설 4, 명칭변경 2)

▸1005번(광역) : 36개(신설 4, 해당없음)

이번 시내버스 노선 개편의 특징은 ▶배차간격 최소화(대기시간 10분)와 BRT등 광역노선과 환승 편의 향상 ▶생활권별 지선노선 연계(순환노선 5개, 생활권 연계노선 2개)등 이다.  

엄정희 국장은 "이용객들의 통행패턴과 주민의견, 도로.교통여건등을 최대한 감안하여 최적의 노선을 공급하겠다"고 말했다.

이와함께 기존 세종교통(주)측이 운영하던 BRT 990번 노선과 세종도시교통공사가 운영중인 1000번 광역노선은 11월 중 맞교환하여 운행된다.  

▣ 57개 읍면노선 인수 완료(기존 57개노선을 43개 노선으로 조정)

지난해 말 민간 운수업체인 세종교통(주)이 폐선을 신청한 57개 읍‧면 노선은 세종시 지난 9월 21일, 모든 노선 인수를 완료하였으며 이 과정에 중복노선을 통합하고 신규노선을 신설하는 등 57개 노선을 43개 노선으로 조정하여 운영 효율화를 기했다.

또한, 버스 노선번호를 기존 3자리에서 2자리로 변경하여 시민들이 번호를 쉽게 인식할 수 있도록 하였고, 노선 인수와 관련 사전에 마을설명회 등을 열어 이용수요가 많은 지역은 노선을 신설하거나 운영 횟수를 늘리는 교통편의를 높였다.

- 마을버스 노선 번호

엄 국장은 "세종교통의 갑작스런 폐선 신청으로 시민 불편에 대한 우려가 많았으나 성공적으로 인수를 완료하였고, 앞으로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읍‧면노선을 개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와관련 세종교통(주)측은, 읍면노선 반납(57개)과 212, 213, 215번 폐지 후 신도심 2·4·6노선(신설)에 참여하며, 세종도시교통공사는 읍면노선 인수(57개→43개)와 함께 기존 꼬꼬노선을 폐지하고 신도심 1·3·5노선과 광역 1005번 노선을 운영하게 된다.

▣ 올해 친환경 CNG버스 47대와 22년까지 첨단BRT차량 12대 도입

현재 세종시 관내에 운행중인 버스는 모두 216대이며 이중 CNG차량은 52개(26.5%)에 불과하나 올해 말까지는 47대를 추가 도입하여 친환경 버스 보급율을 38%(99대/263대)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현재, CNG 충전소를 3-1생활권(대평동) 버스터미널 부지에 설치 중이며, 이와 연계하여 기존의 경유버스를 단계적으로 친환경차로 대체할 계획이다.

- 노선별 CNG버스 운행대수

또한, 세종시는 행복청.LH와 공동으로 대용량 친환경의 신교통형 첨단 BRT차량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들 차량은 60명 이상이 탑승 가능한 대용량 버스로, 2019년에 4대, 2022년까지 추가 8대를 도입하여 운영할 계획이며, 현재 국토연구원에서 ‘첨단 BRT 차량 도입을 위한 기술검토 연구용역’을 마쳤고, 버스를 운행하는 세종도시교통공사에서 연내 발주할 계획이다.

엄 국장은 "우리 시는 새로운 교통수요에 부응하여 버스노선을 지속적으로 신설․개편하고 주요도시와 광역교통망을 확충하는 등 교통 환경 및 서비스를 개선해 나가겠다"며 "명실상부한 '편리하고 쾌적한 대중교통 중심도시'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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