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지방기상청은 대전‧세종‧충남의 2018년 여름날씨가 그동안 여름철 기록을 새로 썼다고 밝혔다.

□ 2018년 여름철(6.1~8.19) 기온과 강수량

- 최고기온
20일 대전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번 여름,  많은 지역에서 최고기온 극값을 기록하였으며 특히, 대전은 39.4℃를(2018.8.15.) 기록하며 73년 관측 시작 이래 가장 높은 값을 기록했다.

<기상관측 시작 이래 일 최고기온 극값 경신 주요 지점(6월 1일~8월 19일, ℃)> 

※ 같은 극값이 2개 이상 존재할 때는 최근 값을 우선순위로 함(출처: 기후통계지침(2017))

- 최저기온
올여름 최저기온은  밤사이 대전은 28.0℃를(2018.8.4.) 기록하여 가장 높은 최저기온을 기록했다.

<기상관측 시작 이래 일 최저기온 극값 경신 주요 지점(6월 1일~8월 19일, ℃)> 

- 평균 기온과 강수량
올 여름철(6월 1일~8월 19일) 대전‧세종‧충남의 평균기온, 최고기온, 최저기온은 각 25.4℃, 31.0℃, 20.8℃로 평년(23.7℃, 28.6℃, 19.6℃)에 비해 1.7℃, 2.4℃, 1.2℃ 높아 1973년 이후 2번째로 높았음.

                                            <기온과 강수량 순위 현황(6월 1일~8월 19일)>

□ 폭염일수와 열대야일수

- 대전․세종․충남의 폭염·열대야일수(6.1~8.19)

 이 지역 폭염일수는 30.2일(평년 8.2일)로 1973년 이후 가장 많았으며 열대야일수 12.0일(평년 3.4일)로 1973년 이후 세 번째로 많은 기록을 나타냈다.

폭염일수는 일 최고기온이 33℃ 이상인 날이, 열대야일수는 밤(18:01∼익일09:00) 최저기온이 25℃ 이상인 날이 해당된다.

                                                  <폭염일수와 열대야일수 순위 현황(6월 1일~8월 19일)>

※ 폭염일수·열대야일수: 1973년 이후, 5개 지점 평균

□ 2018년과 1994년 비교

- 티벳 고기압과 북태평양고기압 발달
대전지방기상청에 따르면 2018년과 지난 1994년 모두 우리나라 주변 대기상층에 티벳 고기압이, 대기중·하층에는 북태평양고기압이 평년보다 강하게 발달하여 덥고 습한 공기가 유입된 가운데, 맑은 날씨로 인한 강한 일사효과까지 더해져 무더운 날씨가 이어졌다.
 
특히, 2018년은 1994년과 비교하여 티벳 고기압과 북태평양고기압의 세력이 더욱 강하고, 보다 폭넓게 발달한 특징을 보였다.

- 2018, 1994년 여름철(6월 1일~8월 19일) 기온과 강수량

 2018년과 1994년의 평균기온은 각 25.4℃, 25.5℃로 평년보다 1.7℃, 1.8℃로 높았고, 강수량은 각 323.5㎜, 479.9㎜로 평년보다 적었다.

- 2018, 1994년 기온과 강수량 현황(6월 1일~8월 1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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