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승조 지사 "조직개편시 자영업전담팀 만들겠다"
양승조 지사 "조직개편시 자영업전담팀 만들겠다"
  • 이병기
  • 승인 2018.08.20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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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일 취임후 충남도 일곱 번째 실국원장회의서 '실질적인 자영업 지원 필요성' 강조
- 임업 육성책 발굴과 도 의회와의 공조 강화등 밝혀
양승조 충청남도지사가 20일 오전 일곱 번째 실국원장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우리 충남도는 자영업자의 5년미만 폐업율이 84.8%에 이르고 있습니다. 참으로 심각한 수준이 아닐 수 없습니다. 우리 도가 자영업 전담팀을 구성하는 이유입니다"

양승조 충청남도지사가 실질적인 자영업 육성지원을 위한 대책을 주도할 '자영업 전담팀'구성을 지시했다. 

양 지사는 20일(월) 오전 10시 도청 중회의실에서 전 간부공무원이 참석하는 실국원장회를 주재하며 모두발언을 통해 이같은 자영업전담팀 구성의 필요성을 밝히며, 실태조사를 거쳐 궁극적으로는 업종전환등 인큐베이터 역할까지를 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 자리에서 양 지사는 "통계청 발표에 의하면 금년 1월 우리도 자영업자수는 30만7천명으로 조사됐으며  이는 전체 도민을 기준으로 할 때 13.95%에 해당된다"고 언급하고 "2016년 국세청 자료에 의하면 우리도는 자영업자의 5년미만 폐업율이 84.8%에 이른다. 참으로 심각한 수준아 아닐 수 없다"며 충남도가 전담팀을 구성하는 이유라고 설명했다.

이어 "자영업전담팀은 기존의 대출, 이자보존등의 지원은 물론 문제점에 대한 실제적 조사를 맡게될 것"이라며 "(전담팀은) 정책과제 발굴을 포함하며 궁극적으로는 업종전환, 인큐베이터 역할까지 종합적인 대책을 마련토록 할 계획이며 이번 조직개편 작업시 이에 대한 충분한 검토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밖에도 양 지사는 ▶임업을 통한 국가 성장동력방안 발굴  ▶충남도의회와의 공조체제 강화등도 강조했다.  

도내 임업육성과 관련해 양 지사는 "산림의 공익적 가치는 126조원에 이르며 산림은 우리도 전체 면적의 49.7%차지하고 있는데 임업 중장기 발전의 필요성에 대해서는 도지사 당선때부터 고민해 왔던 사항"이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헛개나무와 옻나무 식재등 산림 다변화 확대 조정방안을 제시하며 이는 산림 육성뿐 아니라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하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했다.

이와함께 충남도 의회와의 공조체제를 강화를 위해서 정책 입안 단계부터의 공조를 강조했다.

양 지사는 "저출산, 고령화, 양극화등 사회적 위기해소와 경제활성화등 ‘더 행복한 충남’을 구현하는게 도정의 목표이다. 도정목표 실현과정에서 주민이 직접 선출한 도지사와 11대 도의회라는 두 수레바퀴의 협력과 조화는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오는 27일에는 도 의회 더불어민주당과의 예산 정책협의를 할 것이며 야당과도 마찬가지로 예산정책협의를 개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각종 정책 결정에 도의원 참여 확대, 지역 현안사업 예산편성체계 마련등 주요 정책사업 결정시 입안단계부터 도 의회와 논의해 나가도록 할 것"이라며 "도 의회와 머리를 맞대고 지역 현안을 풀어나갈 수 있도록 더 많은 노력을 기울여 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지난주 폭염과 가뭄으로 고통받고 있는 지역 현장을 둘러봤다는 양 지사는 "현장상황 직접 보니 땅은 갈라지고 농작물은 타들어가는 상황이었다. 가두리양식장도 정도의 차이이지 걱정스러움은 별반 다르지 않았다"며 "그것을 보며 제 가슴도 타들어가는 느낌을 받았다"고 근심을 털어 놓았다.

이에 대한 대책으로 피해농가와 노약자들의 건강 관리와 농.공업용수의 안정적 공급 그리고 보충급수를 들며 "무엇이든 적기에 대응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인 대처방법"이라며 "경제부서를 중심으로 위기의식을 가지고 대처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밖에도 양 지사는 지난 15일 광복절경축 기념식에서 발힌 가칭 3.1평화운동기념관 건립 추진 배경을 설명하며 범도민추진위를 구성해 도민 성금을 통한 추진의사를 밝혔다. 기존의 단순한 추모관아닌 새로운 컨셉으로 새로운 측면으로 3.1운동을 새롭게 정립한다는 듯으로 비춰진다. 

한편 이날 회의 모두발언을 마무리하며 양 지사는 일부 공동주택의 어린이집 분쟁 발생을 우려하며 분쟁이 발생하며 도가 감사를 실시하는등  적극적인 대처를 해 나갈것임을 분명히 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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