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고교생 55명, 국외 독립운동 유적지 탐방 실시
대전고교생 55명, 국외 독립운동 유적지 탐방 실시
  • 이병기
  • 승인 2018.08.17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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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부터 연해주지역에서 시베리아 횡단열차로 이동하며 발해의 역사 되새겨

대전시교육청(교육감 설동호)은 8월 24일(금)부터 27일(월)까지 3박 4일간, 연해주 지역의 애국선열과 동포들의 삶의 흔적을 확인하고, 국외 독립운동에 대한 올바른 인식 제고의 기회를 마련하기 위한 ‘2018 고등학생 국외 독립운동 유적지 탐방 행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탐방은 대전 지역 고등학생 55명과 인솔자 10명이 참여하며, 러시아의 한국 독립운동 현장 답사를 통해 학생들에게 나라사랑의 마음을 키워주고, 자신이 국가에 어떤 기여를 하며 살아갈 것인지를 생각할 수 있도록 기획되었다.

지난해부터 2회째 시행되고 있으며,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및 우수리스크에 이어 발해의 유적지인 하바롭스크 일원까지 시베리아 횡단열차로 답사할 수 있도록 기획되어 첫 회에 비해 더 알찬 탐방을 진행할 수 있게 되었다.

대전교육청은 이번 탐방을 통해 러시아 연해주(블라디보스토크, 우수리스크 등) 일대의 독립운동사에 대한 이해 확산과 올바른 역사 인식의 기회를 제공하며, 발해의 유적지인 하바롭스크 일대까지 탐방을 확대해 발해가 우리나라의 중요한 역사였음을 확실히 학생들이 인식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한, 유적지 탐방을 넘어 블라디보스톡 한국문화원을 방문해 특강을 듣고 이 지역에서 살고 있는 교민들과의 만남을 통해 민족정신과 나라사랑의 소중함을 깨달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8월 17일(금) 사전교육을 실시해 영수 동북아역사재단 기획연구 TF 팀장의 특강(러시아의 극동정책과 한국의 독립운동)을 통해 탐방지역의 독립운동에 대한 학생들의 인식을 제고하도록 했다.

또한, 안전교육 및 일정에 대한 안내 등을 통해 출발 전 꼼꼼하게 탐방 활동에 대해 점검하면서 현지에서의 학생들의 미션 활동도 부여하여 내실있는 활동이 되도록 준비했다.

대전교육청 이해용 중등교육과장(인솔단장)은 "이번 역사 탐방이 단순한 역사 체험과 탐방에 머물지 않고, 교류와 만남, 탐방 소감 발표 등을 통해 선조들의 헌신으로 자신들이 지금 행복하게 살 수 있다는 감사의 마음을 갖는 계기가 될 것이며, 나아가 국가 발전에 기여하는 민주시민으로 우리 학생들이 성장하는 중요한 마중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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