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1 경쟁 뚫은 세종시민 40가족, 물놀이와 세족식.레크리에이션 즐기며 무더위 잊어
세종특별자치시체육회(회장 이춘희)가 여름방학을 맞아 초등학생을 둔 가정을 초청하여 무더위 속에서도 뜨거운 가족애를 느낄 수 있는 가족캠프를 열었다.
세종시체육회는 지난 달 전산 추첨을 통해 270여 신청가족들 중 40가족(소외계층 6가족 포함)을 초청하여 합강오토캠핑장에서 ‘2018세종시체육회 여름방학 스포츠 가족캠프(이하 가족캠프)’를 개최했다.
3일(금) 오후 2시 물놀이 안전선서로 시작된 이번 가족캠프는 전국에서 가장 젊은 도시이며 유아,청소년 인구가 다수를 차지하고 있는 세종시의 특색을 살린 행사들이 다수 준비됐다.
첫 날에는 물총싸움와 물놀이 워터슬라이드를 시작으로 보물찾기, 가족 캠핑요리 경연대회, 우리가족 골든벨을 울려라, 감성콘서트등이 이어지며, 저녁에는 스포츠 가족캠프 어울림한마당을 통해 기족 대농놀이와 세족식, 캔들셀레머니, 어린이들의 감사편지 낭독이 이어지며 한 여름밤을 가족사랑으로 물들게 하고 있다.
무더위를 감안해 간단한 캠프 입소식을 마친 참가자들은 대형 그늘막 아래 설치된 대형 워터슬라이드장에서 물총놀이와 미끄럼틀을 타며 즐겼으며, 부모들은 아이들이 즐기는 모습을 사진에 담기에 바쁜 시간을 보냈다.
평소 바쁜 생활속에서 함께하기 어려웠던 가족의 추억 만들기를 위해 참가한 40가족들은 폭염경보가 무색할 정도로 가족캠프의 프로그램을 만끽했다.
올 1월 대전에서 보람동으로 이사 왔다는 이태희 씨 가족은 행사 시작전 일찌 감치 도착해 캠핑준비를 마쳤다.
두 자녀(손규진, 주원)의 아빠 손종민 씨(44세)는 “여러 친척들과는 기회가 있었지만 딱 우리 가족만의 캠핑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좋은 기회에 꼬마들과 하루를 텐트속에서 지내며 즐거운 시간을 갖고 싶어 기족캠프에 신청했다”고 말했다.
이틀째인 4일(토)에는 아침을 여는 가족체조를 시작으로 포토제닉 추억만들기, 전통놀이 스포츠 가족운동회등의 프로그램이 이어지며 캠핑장 주변 청소를 마치고 행사를 마무리하게 된다.
세종시체육회 석원웅 사무처장은 “우리 세종시민들께 가족사랑과 건강한 스포츠를 생활화할 수 있는 계기를 제공하고자 마련했다”며 “특히 소외계층 여섯가족을 초청하며 혹시나 소외감이 들지 않도록 전 참여 가족에 동일한 텐트를 제공했다”고 말했다.
가족캠프 이틀째인 4일(토)에는 아침을 여는 가족체조를 시작으로 포토제닉 추억만들기, 전통놀이 스포츠 가족운동회등의 프로그램이 이어지며 참가들이 참여하는 캠핑장 주변 청소로 행사를 마무리하게 된다.
세종시체육회는 이번 첫 가족캠프를 무사히 마치고, 참가자들과 시민들의 여론을 들어 향후 가족캠프의 규모를 확대할 계획이다.
한편 이날 행사장에는 폭염경보급 무더위를 고려해 영화 감상도 가능한 체육회 대형버스와 하나은행에서 제공한 냉방 차량이 행사 내내 가동되어 쾌적한 캠핑을 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