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시민의 명령을 충실히 받들기 위해 더 새로워지고, 더 강해져야 합니다. 더 높은 책임으로 유능한 정당이, 더 깊은 소통으로 민주적 정당이 되어야 합니다"

더불어민주당 조승래 의원(유성갑)이 '유능한 책임정당의 역할 제고'를 내세워 대전시당 위원장에 출마하며 지지를 호소하고 나섰다.

조 의원은 28일(토)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민주당의 대전시당위원장을 맡고자 합니다. 힘을 모아 주십시오!!'라며 대전시당위원장 출마를 알렸다.

조 의원은 "지금 민주당은 그 어느 때 보다도 시민들의 큰 사랑을 받고 있다. 대전시장과 5개 구청장, 22명의 시의원 중에 21명, 구의원의 2/3를 민주당에게 맡겨 주셨다"며 "민주당에게 힘을 모아 줄테니 제대로 한번 일 해보라는 시민의 명령"이라며 이와함께 대전지역 권리당원들을 비롯한 당원들의 참여 열기도 높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우리는 이 시민의 명령을 충실히 받들기 위해 더 새로워지고, 더 강해져야 한다. 더 높은 책임으로 유능한 정당이, 더 깊은 소통으로 민주적 정당이 되어야 한다"며 "당원들도 공직후보자나, 당직후보자 선출을 위한 경선인단으로만 존재할 것이 아니라, 당의 일상적 활동과 당의 의사결정에 참여해야 한다"고 당원들의 적극적 참여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조 의원은 또 "대전시당을 그렇게 만들어 갈 것이고 당원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할 것이며, 지역위원회와 상설, 비상설위원회를 중심으로 다양한 당원들의 자치모임을 지원할 것"이라며 "당원들의 토론과 숙의로 대전시당 차원의 정강과 정책을 만들어 갈 것"이라고 구체적인 시당 운영방향을 밝혔다.

이어 "각급의 당정협의를 활성화 해서 유능한 책임정당의 역할을 높이도록 하겠으며 대전시와 대전시당, 구청과 지역위원회, 시.구 집행부와 시.구 의회등 시민과 함께하는 민주당으로 신뢰의 정치자산을 높게 쌓아가겠다"고 말했다. 각급 위원회를 통한 시당 조직의 현장성을 강화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조 의원은 글을 마무리하며 앞서 밝힌 운영 방향으로 대전시당위원장을 맡아 더욱 노력하겠다며 응원과 격려를 당부했다.

한편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은 지난 26일과 27일 이틀간 차기 대전광역시당위원장 후보자 접수를 진행한 결과 조승래 의원이 단독 입후보했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대전시당은 오는 8월 5일(일) 오후 4시 평송 청소년문화센터 대극장에서 정기대의원대회를 개최하여 시당위원장을 선출하게 된다.

한편 이날 대의원대회에서는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및 최고위원 선출을 위한 후보자 합동연설회가 이어질 예정이다.

이병기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