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조치원읍에 시민운동장 들어선다
2020년 조치원읍에 시민운동장 들어선다
  • 이병기
  • 승인 2018.07.26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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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흥리 체육공원부지에 관람석 1500석 규모.400m트랙으로 전국규모 육상대회 가능

오는 2020년 그동안 세종시민의 염원이었던 제대로 된 시민운동장이 조치원읍 신흥리 체육공원부지에 들어선다. 

1500석의 관람석과 400m육상 트랙을 갖춰 전국 규모의 육상대회를 치를 수 있는 위용을 갖추게 된다.

세종시는 그동안 인구 30만명 돌파는 물론 스포츠 활동이 왕성한 젊은 층이 많이 거주함에도 불구하고 공공체육시설이 부족한 상태이다.

세종시는 이번 시민운동장 건립과 함께 장기미집행 도시계획시설(운동장)을 개발하여 부족한 체육시설을 확충하고, 오랜 세월 재산권 행사에 불이익을 겪어온 토지주의 민원도 해결하기 위해 조치원읍에 (가칭)시민운동장을 조성하기로 한것이다.

시민운동장은 2020년까지 342억원을 투자하여 조치원읍 신흥리 380번지 일원 10만900㎡ 부지에 공원형으로 조성할 계획으로 400m 정규 트랙과 관람석 1,500명 규모의 육상경기장, 보조 경기장, 관리동, 족구장(4면), 휴게 공간 및 주차장(600면) 등을 갖추게 된다.

이들 시설이 들어서면 정규 규격의 육상경기장이 없어 인근 공주 시민운동장을 이용했던 불편을 해소하고, 전국 규모의 육상경기 대회 개최가 가능하게 된다.

시민운동장 건설로 인해 활용도가 떨어진 조치원체육공원 축구장에 테니스장 8면을 배치함으로써 체육시설의 집적화를 통해 이용자 편의를 도모하고 전국ㆍ국제대회 유치가 가능하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시민운동장은 기본설계부터 전문가, 지역주민, 체육단체 등이 참여하는 추진협의체(22명)을 구성(2월)하여 여러차례 의견 수렴과정을 거친 끝에 육상경기장 천연잔디 설치, 시설 재배치 등 수요자 중심의 계획을 확정했다.

시민운동장은 실시계획 인가(8월), 실시설계 VE(Value Engineering, 9월), 건설기술심의 및 계약심사(10월) 등 행정절차를 마치고 연내 착공하여 2020년 하반기까지 준공할 계획이다.

또한 세종시 시민운동장의 공식 명칭은 추진협의체와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하여 확정할 계획이다.

이춘희 세종시장이 26일 오전 정례브리핑을 통해 시민운동장 건립 계획을 밝혔다.
이춘희 세종시장이 26일 오전 정례브리핑을 통해 시민운동장 건립 계획을 밝혔다.

 

이춘희 시장은 "시민운동장은 인근 청춘공원과 연계하여 조성하는 공원 속 체육시설로서, 기존의 시민(보조)체육관, 인근에 건립 중인 조치원 복컴 수영장(8레인), 청춘공원 파크골프장 등과 함께 관내 최대의 생활체육공원으로 자리잡게 될 것"이라며 "각종 스포츠와 문화행사도 가능하여 시민들이 생활체육과 다양한 여가활동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으며, 각종 전국규모 대회를 유치하는 등 생활체육 활성화와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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