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대학교병원(원장 송민호)에서 진행하고 있는 대전·세종금연지원센터(센터장 이태용)의 4박 5일 입원형 금연캠프 프로그램이 놀라운 성과를 거두고 있다.
3일 대전·세종금연지원센터에 따르면 올해 1월 금연캠프 수료자들을 대상으로 6개월 금연성공률을 평가한 결과 참가자 전원(10명)이 100% 금연성공 목표를 달성한 것.
스스로의 의지만으로 금연에 성공할 확률이 5% 정도에 불과한 점을 감안하면 금연캠프 성공률은 평균 60 ~ 70%로 매우 높은 가운데 특히 이번에 100%의 금연성공률을 보인 것은 새해 첫날 다짐했던 참가자들의 금연의지가 금연캠프를 통해 성공적인 결실을 맺은 것으로 평가된다.
6개월 금연에 성공한 참가자들은 ‘금연 멘토’ 로서 향후 다른 이들의 금연 성공을 적극적으로 돕는다는 계획이다.
올해 이미 75명이 참여한 전문치료형 금연캠프는, 대전·세종금연지원센터의 대표 사업으로 참가자 중 상당수는 스스로 금연이 어려운 중증 고도 흡연자들로, 금연캠프에 입소하면 전문의와 심리상담사 등 다양한 전문가들로부터 건강검진 및 진료, 심리상담 등 전문 금연치료서비스를 제공받는다.
센터는 캠프 수료 후에도 6개월간 사후관리 프로그램을 통해 참가자들이 금연을 유지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참가자들 역시 자발적인 밴드 운영과 자조모임을 병행하며 금연에 대한 필승의지를 이어나간다.
20년 이상 흡연력이 있으며 과거 금연시도에 실패했거나 금연의지가 있는 대전·세종 거주 흡연자라면 누구나 전문치료형 금연캠프에 참가할 수 있다. 금연캠프는 전액 국비로 운영되며, 예약 부도율을 막기 위해 납부하는 신청비 10만원은 캠프 수료시에 환급된다.
금연캠프에 대한 문의와 참가 신청은 전화(042-586-9030) 또는 대전·세종금연지원센터 블로그(https://blog.naver.com/quit_smoke)로 가능하다.